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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준법운행 출근길 비상 시민 불편 서울시 대책 총정리

스윗후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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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7일,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로 인해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준법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준법운행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운행 방식으로 겉보기엔 정상이지만, 승객 전원 착석 후 출발, 앞차 추월 금지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운행 지연과 혼잡을 유발합니다. 지난번에도 출근길 시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혼란이 예상되며, 서울시는 이를 대비해 지하철 증편 등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지금부터 준법운행의 의미와 서울시의 대응 방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준법운행이란?

법대로 하지만 시민은 불편해진다!

준법운행이란 버스 운전기사가 법적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운행보다 속도가 느려지고, 운행 간격이 어긋나 시민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준법운행 사례

  • 승객이 전원 착석 후 출발
  • 앞차 추월 금지
  • 정류장 정차 시간을 철저히 준수

이러한 방식은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야기합니다. 지난 4월에도 버스들이 몰려다니는 '버스열차' 현상이 나타났고, 이번에도 같은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 대응 방안

지하철 증편과 현장 대응 강화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 긴급 교통대책

  • 출근시간대 지하철 혼잡 시간 1시간 연장 (7~10시)
  • 1~8호선 및 우이신설선 총 47회 증편 운행
  • 중앙버스차로 주요 정류소 공무원 배치 → 현장 관리 강화
  • 고의 지연 여부 실시간 모니터링
  • 120 다산콜센터 시민 불편 신고 접수 운영

다만 지난 준법운행 당시 큰 혼란이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무료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조와 사측,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

이번 준법운행을 둘러싼 노조와 사측의 입장 차이도 매우 큽니다.

  • 노조
    "준법운행은 쟁의가 아니라 법대로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 오히려 서울시의 지시가 위법하다."
  • 서울시와 사측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는 준법투쟁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교섭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향후 전국 확산 우려

8일 대표자 회의 주목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오는 5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입니다. 이 자리에서 전국 연대 파업 여부와 시기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만약 파업이 확정되면 이번엔 준법운행을 넘어 서울 시내버스 운행 전면 중단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출근길과 일상 전반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노사 간 조속한 협상 타결이 절실합니다.


서울 시내버스 준법운행 재개는 더 이상 노사 간 갈등만의 문제가 아닌 시민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노조 역시 법과 권리를 주장하되 시민 피해를 줄이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입장 차이만 부각된다면 출근길 혼란은 물론 사태 장기화 우려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노사 모두가 상생을 위한 대화에 나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서울 시민들이 다시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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